포항제철소 임직원 200명, 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되고자 제수용품·추석선물 등 구매 남수희 소장, 지역 아동센터 경로당에 물품 나눔 실천도

2021-09-15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 200여 명은 14일 포항시 해도동의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또 이날 직원들이 상대동과 장량동의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17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 전통시장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남 소장은 이날 구매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등을 해도동의 경로당 8개소와 아동센터 2개소에 전달했다.

각 부서별로 구매한 물품 또한 자매마을 명절선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에도 근심이 깊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