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 폴란드에 김치 수출

그린푸드, 저염식 제조 ‘비건김치’ 현지 2500개 매장 공급 확대 목표

2021-09-16     김영무기자
영양그린푸드는 지난 15일 폴란드에 김치 4만불(4억6760만원)을 수출했다.

그린푸드는 일월면 가곡리 영양고추산업특구 내 입주업체로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한방발효음료, 기능성배추김치, 산채김치 등이 있다.

현재 그린푸드가 제조한 김치는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인 봉막쉐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달 13일 선적한 김치는 7톤 가량, 4만불 규모로 폴란드 200개 매장에 공급되며, 향후 2500개 매장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김치는 면역기능 강화 김치 연구과정에서 제품화한 젓갈을 사용하지 않고 저염식 위주로 제조한 비건김치(Vegan Kimchi)이다.

또한, 김치 냄새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이취를 최소화해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이 용이하도록 제조했다.

남호섭 대표는 “오랜 연구과정에서 이뤄낸 발효정지(1년 이상) 기술을 사용해 상온에서도 유통가능하게 한 것이 이번 폴란드 수출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그린푸드 김치가 유럽 전역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