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대상’ 조욱래·배용호씨 선정

봉사·효행부문 조욱래씨 지역내 기관 무료로 방역 1억여원 장학금 기부도 문화·체육부문 배용호씨 소백산자락길 탐방로 조성 지역역사·문화 보존 공로

2021-09-16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지난 15일 제25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는 봉사 및 효행 부문 조욱래(61·풍기읍)씨와 문화·체육 부문 배용호(71·전 영주교육장·휴천3동)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는 신청자가 없었으며 봉사 및 효행 부문 조욱래 수상자는 ㈜태웅관리 대표이사로서 관내 여러 기관에 환산금액 1억원정도의 소독, 방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기부, 관내 학교 장학금 기부 등 1억원정도를 기부해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마음을 더했다.

문화, 체육 부문의 배용호 수상자는 1990년 영주문화연구회를 결성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했고 지난 2009년부터 소백산자락길 추진위원장을 역임해 자락길을 전국 최고의 탐방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영주의 문화재 △영주시사 △사진으로 보는 영주 100년사 △내 손 안의 부석사 등 저서를 다수 편찬해 영주의 역사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시민대상은 영주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자랑스러운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읍면동 심사위원회를 거쳐 읍면동장이 추천한 후보자 2개 부문 총 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개최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 부문 배용호 수상자는 “영주시민으로서 가장 큰 상인 시민대상을 받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시민상은 영주발전에 더욱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영주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만드는 데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고 있는 시민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