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943명 확진 수도권 비중 70%

경북은 33명 추가 발생

2021-09-16     김무진기자
대구에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080명 대비 13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0명대 안팎을 유지했다. 72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다.

신규 확진 1943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9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49.4명으로 7일째 1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06명(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으로 전국 대비 78.4%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연일 국내발생 비중의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수도권 확진자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340.4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13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15명으로 국내발생 중 21.6%를 차지했다.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09명이었다.

경북에선 확진자 수가 하루새 33명이 추가됐다.

지역 별로는 영주시 15명, 경주시 7명, 칠곡군 3명, 김천시 2명, 포항시·안동시·구미시·경산시·봉화군·울릉군에서 각 1명씩이다.

영주에서는 15일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어린이집 교사 1명과 다른 어린이집 학부모 1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원생 7명, 가족 7명, 교사 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2곳을 폐쇄 조치하고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관계자,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8월26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14일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2명은 13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칠곡은 13~15일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2명이 확진됐고, 김천은 12일과 15일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직장동료 1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포항·안동·구미·경산·봉화·울릉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이나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주민이 1명씩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