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가 전세 아파트 보증금 12억6000만원”

2021-09-16     손경호기자
올해 7월 대구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2009년도에 건축됐으며, 전용면적 204.1㎡이 보증금 1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수성구 두산동 소재 ‘수성SK리더스뷰’ 전용면적 154.4㎡가 각각 11억원, 9억5000만원,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롯데캐슬’ 전용면적 124.8㎡가 9억3000만원, ‘범어 에일린의뜰’ 전용면적 112.1㎡가 9억원에 거래됐다.

월세 최고가 거래 또한 수성구 범어동 소재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차지했다. 전용면적 143.8㎡에 300만원(보증금 3억원)이었다. 이어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쌍용예가’ 전용면적 115.3㎡와 수성동4가의 ‘수성태영데시앙’ 전용면적 131.1㎡가 각각 210만원(보증금 5000만원), 만촌동의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전용면적 85.0㎡가 190만원(보증금 1억원), 범어동의 ‘을지맨션’ 전용면적 113.9㎡가 각각 190만원, 180만원(보증금 5000만원 동일), 수성동4가 ‘쌍용화성’ 전용면적 195.3㎡가 180만원(보증금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 12억6000만원, 월세 300만원이나 되는 초고가 전월세 아파트들도 문재인 정부, 여당이 날치기 처리한 임대차 3법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정책 실패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