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硏, 섬유소재 기업 역량 강화 지원

대구시·경북도·안동시 예산 투입 신소재 개발·품질검증 등 도와 30일까지 지원 희망기업 모집 10곳 내외 선정 최대 2500만원

2021-09-23     김무진기자
대구에 있는 섬유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신소재 개발 및 기획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23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연계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다이텍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추진하며, 정부 시책에 따라 참여 지자체인 대구시, 경북도, 안동시도 적극적으로 지자체 예산을 투자해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섬유소재 기반 스타트업 및 제조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섬유소재 ICT 융합(ICT·소재기업) 및 신소재 개발(소재기업)로 나눠 총 10개사 내외를 선발, 기업당 1500만~2500만원을 지원한다.

섬유소재 기반 소프트웨어(SW) 응용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으로 제품 개발, 기술 컨설팅, 시험분석·품질검증 등을 돕는다.

지원 기업에는 3개월 여간 데이터 활용 기반 섬유소재 개발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4곳을 선정해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가점을 적용해 우대한다.

다이텍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에서부터 섬유소재 관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지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다이텍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산업데이터플랫폼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152억원을 투입해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