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커먼그라운드, 청년 프리랜서 일자리 창출 돕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시설공단 등 대구지역 공공기관 구성 혁신협의체 F.Square 사업설명회 개최 전문가 교육·홍보 등 지원 나서

2021-09-23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혁신협의체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가 지역 청년 프리랜서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대구지역의 혁신을 위한 공동의 장’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

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도시공사·대구시설공단·대구환경공단 등 4개 대구 공기업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신용보증기금·한국가스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사학진흥재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장학재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대구 이전 공공기관 9곳 등 모두 13곳이 참여해 꾸려졌다.

23일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 주관으로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아이디어 커먼즈에서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F.Square)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청년 프리랜서 고용안정 및 수익창출을 지원키로 했다.

설명회에는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소속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지닌 동영상 제작 및 편집, 포스터 제작, SNS 운영 등 문화예술 방면 역량을 설명했다.

특히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청년 프리랜서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공식 SNS 계정 운영 및 카드뉴스 제작 등의 홍보 업무를 조합 측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협의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프리랜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조합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함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