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추석연휴 119신고 건수 증가

1만579건… 전년比 19.6%↑

2021-09-23     김무진기자
올 추석 연휴 대구지역 119신고 건수가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지역에서 접수된 119 신고는 1만5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추석 대구에서 화재는 9건 발생, 59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 활동은 478건, 구급활동 2129건, 상담 전화는 3021건이 각각 접수됐다.

화재는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6건에서 올해 14건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구조 활동 37%, 구급 활동 31%, 구급 상담 15%, 병원·약국 안내전화 23% 등 전반적인 신고 전화는 각각 늘었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수치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안전 출동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