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지역 4차 산업발전·인재양성 팔 걷어

경주 동국대·스트라드비젼과 산학연 협력 업무협약 체결 양질의 AI복합 교육 제공키로

2021-09-28     이진수기자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27일 지역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TP와 동국대 경주캠퍼스, 스트라드비젼의 3자간 업무협약은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취업연계 교육 운영을 통해 지역의 핵심인재 양성과 혁신적 연구활동에 대한 공동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포항TP는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4일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160시간, 블록체인 80시간 전문교육을 개설해 운영한 바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딥러닝, 임베디드 플랫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포항 본사를 비롯해 서울, 산호세, 도쿄, 뮌헨 등 전세계 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특히 개발자 비율이 전 직원의 70%를 상회해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지역 대학생들의 채용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수도권 대학 못지 않은 양질의 AI복합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 인력양성과 지역 유망기업 연계를 통해 취·창업 활성화 및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