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동강 오리알’ 이미지 씻어내자

시, 낙동강 경천섬에 19m 초대형 오리 가족 조형물 전시 왕따·외톨이 등 나쁜 이미지 탈피… SNS 이벤트 등 진행

2021-09-28     황경연기자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나쁜 이미지를 이번에 확 씻어 버렸으면 좋겠어요.”

상주시는 28일 중동면 경천섬 부근 낙동강 물에 길이 19.5m, 높이 16.2m 크기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알에서 방금 깨어난 새끼 오리 4마리를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10월 한달동안 전시한다. 야간에는 이 조형물에 조명을 넣어 관광지 경천섬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엄마오리와 오리알’을 보여준 첫번째 조형물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이 전시물의 주인공은 알에서 깨어난 귀여운 새끼 오리들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의 새끼오리들 가운데 빨간 머리띠를 한 까무잡잡한 오리가 눈에 띄인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미운오리새끼와는 사뭇 다르게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은 듯 행복한 모습이다.

상주시는 이 조형물 전시와 함께 아름다운 경천섬 비경을 즐길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행할 계획이며, ‘미운 오리새끼와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주제로 SNS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오리가족 전시를 통해 ‘외톨이’, ‘왕따’ 등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는 낙동강 오리알이 당당히 알을 깨고 나와 가족과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내년에는 색다르고 더욱 재미있는 전시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