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으로 물든 안동 낙동강 시민공원

2021-09-3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우편집중국 앞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한 3000㎡ 규모의 핑크뮬리 그라스원이 올해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핑크뮬리 그라스원에는 핑크뮬리 4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현재 분홍빛 꽃이삭을 피우기 시작했다. 핑크뮬리 꽃은 10월 초경 만개해 11월 초까지 피어 가을 동안 분홍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NS상에서 안동의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핑크뮬리로 물든 가을을 누릴 수 있도록 개화에 맞춰 핑크뮬리 그라스원 일원에 호박마차, 전화부스, 천국의 계단 등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고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핑크뮬리 그라스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