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에너지 복지도시 실현 박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풍기읍·안정면·순흥면 등 태양광 314개소 등 보급

2021-10-05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탄소중립, 에너지복지도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산업통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1일 최종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 상가, 공공건물에 설치시 비용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재생전문기업인 신성이앤에스(주)를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9월 한국에너지공단의 분야별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풍기읍, 안정면,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에 태양광 341개소(1404kw), 태양열(6㎡) 20개소, 지열(17.5kw) 20개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소나무 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한득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요금 등 절감으로 힐링영주·에너지복지영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복지도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