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 5곳 제품, 제3차 혁신시제품 선정

에코노바·자숨·휴카시스템 에이치로보틱스·오투에이브이 3년간 공공기관 수의계약 혜택

2021-10-05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지역 5개 기업의 제품이 공공기관이 공공성, 혁신성 등을 인정하는 제품으로 선정됐다.

4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이 발표한 ‘2021 제3차 혁신시제품’ 선정 결과 전국 41개 중 대구·경북 5개 기업 제품이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혁신시제품은 △에코노바(대표 이선호) 가스선회형복합세정탈취기 △에이치로보틱스(대표 구익모) 비대면 재활치료솔루션 △자숨(대표 김병철) 친환경 식기세척기 △휴카시스템(대표 김형식) 상하지 복합보행 재활로봇 시스템 △오투에이브이(대표 허미향) 재난정보연계 스마트방송 시스템 등 5개다.

혁신시제품 지정 제품은 ‘혁신장터(ppi.g2b.go.kr)’에 등록되며, 향후 3년 간 공공기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테스트 단계를 지원하는 ‘시범구매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봉재 대구조달청장은 “혁신성장을 이끌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우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은 조달청이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기술혁신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현재까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전국적으로 180개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3개 기업, 46개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