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국민 원전 안전 이미지 제고 기여”

2008-01-16     경북도민일보
 
 
 
      
 
 
 
   2007년도 방사능방재 훈련 유공 포상 시상식
   한봉섭 월성원전 정책자문위원 `대통령 표창’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한봉섭 정책자문위원(58·前 월성 제1발전소장)이 16일 과학기술부 혁신실에서 열린 `2007년도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봉섭 정책자문위원은 지난해 5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월성원자력 2호기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된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사능 방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 사고 시 종사자 및 주민보호 조치 대비 능력이 완벽함을 입증해 대 국민 원전 안전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한 위원은 지난 1975년 3월 한전에 입사, 한수원 정비기술처 엔지니어링실장, 울진원자력 제3발전소장 등 원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약 32년간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우리나라 원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하다.
 특히 그는 2005년 12월부터 2년간 월성 제1발전소장으로 재임하며 세계 두 번째로 건설된 삼중수소 제거설비의 준공으로 삼중수소 환경 배출량 및 종사자 피폭선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한 위원은 또 새발전소 만들기 추진으로 친환경 발전소 구현과 설비의 신뢰도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윤덕호 방재환경부장이 국무총리 표창, 박규범 과장(정보시스템부)과 임일문 과장(방재환경부장)이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