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의 달 맞아 예주문예회관서 풍성한 공연

2021-10-12     김영호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동물원 콘서트’ 등 관객과 배우가 아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극장 공연과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공연 등의 풍성한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거리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명곡의 주인공 ‘동물원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4시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서울 대학로 소극장 연극으로 오랫동안 공연됐던 수작인 ‘행복’이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관람료 1만원).

또한, 1인 모노드라마로 배우 김헌근이 20여 년간 공연해온 입은 웃는데 눈에는 눈물이 고이는 배우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호랑이 이야기’ 작품이 오는 23일 오후 4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극장에서 공연(관람료 1만원) 예정이며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여명의 아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관람료 무료)되는데 연주회에 영덕 출신의 김상혁, 김미진, 이아영 씨가 협연자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도립국악단은 지난 1992년 창단 이후 155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23개 시·군 주민과 현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연주회’,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어울음악회’ 및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등 그간 3000여 회가 넘는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관현악(현대 창작음악)을 위주로 하면서도 정악(궁중연례악), 민속악(시나위, 산조, 풍류악), 성악(민요), 사물(타악합주, 선반, 앉은반)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을 통하여 도민의 정서순화 및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민족 고유의 음악 유산을 육성·발전시켜 민족정신을 고취함을 운영의 모토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