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맥류 종자 파종 적기 지켜주세요!

울진군, 보리·밀 등 10월 20일~11월 10일까지 적기 파종 지도

2021-10-12     김희자기자
울진군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맥류의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월동과 수량 확보를 위해 맥류 종자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파종 지도 강화에 나선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맥류의 파종 적기가 기존보다 7일 정도 늦어졌다고 밝힘에 따라 울진군에서도 맥류 파종일을 오는 20일에서 11월 10일까지로 설정하고 적기 파종을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맥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종해 다음 해 5~6월 수확하는 작물로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겨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잎이 5~6매 정도 나올 수 있도록 파종 적기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종자전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미소독 종자와 자가채종 종자는 파종 전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 하고,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생산량 확보를 위해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파종 적기를 놓쳤을 경우 이듬해 봄에 파종량을 20~30% 늘려 심어 수량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