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 교육지원청 단위 이관

2021-10-13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에서 지급하던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이관한다.

급여 업무 이관은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무행정사 급여 업무를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영주, 군위를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해 교무행정사 급여 업무를 학교로부터 이관받아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23개 교육지원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공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소속 교무행정사 995명의 급여를 교육지원청에서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안정적인 급여 이관 추진을 위해 분기별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3월부터 교육공무직원 급여이관 지원단을 구성해 이관이 전면 안착되고 실질적인 학교업무 경감이 이루어질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교육공무직원(교무행정사) 급여 업무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통합 지급해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급여 업무의 전문성 향상 및 예산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