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성황리 마무리… 온라인 콘텐츠로 활기 불어넣다

다양한 매체 활용해 온라인 조회 수 248만회 이상 기록 랜선번개마켓·문경도자기 온라인 명장명품 경매 등 인기

2021-10-13     윤대열기자
온라인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진행된 ‘제23회 문경찻사발축제’가 명장명품 경매 랜선번개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의 인기 속에 성황리에 지난10일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개막당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됐지만 축제공식홈페이지 차담이 TV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온라인 조회 수가 248만회가 넘어서는 등 온라인 축제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앞서 축제 홍보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전행사로 진행되었던 문경찻사발 ‘사전랜선번개마켓’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첫 주 40여 개 작품이 판매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축제기간 총8회 동안 159개 작품이 판매되었고 구매 문의가 계속오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도자기 온라인 명장명품 경매’는 총6회의 기간 동안 경매출품작 70개 작품 중 68개 작품이 낙찰되는 등 예년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경 도예작가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사기장의 하루는 하루3번 유튜브(차담이 TV)를 통해 실시간 송출해 문경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콘텐츠로 도예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전환개최로 현장에서 문경도자기를 직접 접하지 못한 아쉬움을 덜게 하기 위해 ‘문경도자기 기획전시관’을 개방하였고 축제기간 총7639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문경도자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윤환 시장은 “제23회 문경찻사발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 19로 무기력하고 지친 상황에서도 온라인 중심으로 2년 연속 개최한 문경찻사발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이 오프라인 개최를 통해 현장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