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산업硏, 해양환경해설사 일자리 만든다

해양환경해설사 30여명 발대식… 일자리사업 연계 올 연말까지 동해안 해양환경·정화감시활동 투입 1일 6시간, 주 4일 해양쓰레기 수거·캠페인 나서

2021-10-14     김희자기자

경상북도의 해양R&D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이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해설사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13일 오후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해양환경해설사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30여명의 해양환경해설사들이 올 연말까지 동해안에서 해양환경·정화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양환경해설사, 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 남용대 경상북도의원,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 오세경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해양환경해설사 교육을 실시하여 연간 30~40명 정도의 해양환경전문가를 양성해 왔는데, 이번에 이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으로 연결하기는 처음이다.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해양환경해설사들은 앞으로 1일 6시간, 주 4일간 동해안에 버려져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캠페인도 지속해서 벌여나갈 계획이다.

전강원 연구원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청정 동해안을 가꾸기 위해 해양환경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