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940명…100일째 네자릿수 확진 이어가

2021-10-14     김무진기자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엿새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2000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전날 보다는 357명 증가했지만 지난주보다는 485명이나 줄었다. 지난 7월7일(0시 기준) 1211명을 기록하며 1000명을 넘어선 확진자 규모는 이날까지 100일째 네자릿수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1570명에 달해, 국내발생 비중의 81.6%를 차지했다. 다만 추세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676.9명으로 전날 1745명보다 68.1명 감소했다.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추가됐다,

경주시·구미시·칠곡군에서 각 9명, 포항시·경산시 각 5명, 김천시·영주시·고령군 각 2명, 안동시·영천시에서 각 1명 등이다.

경주에서는 지난 8일 감염병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가 1명이 감염된 요양병원에 대한 2차 전수 검사에서 입원환자 8명이 한꺼번에 감염됐고, 경산 M고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11~13일 확진자의 지인 4명과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2명이 양성 판정났다.

칠곡에서는 대구 북구교회와 달성군교회 관련 교인 7명과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지인 2명, 가족 1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유증상자 1명, 10일과 12일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2명씩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김천·영주·고령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은 부산 연제구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영천은 경산의 M고교 학생 1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