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키친델리 고급화...국산 문어 활용 6종 출시

초밥·가라아게·텐더 등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 산지서 원물 비축… 가격↓

2021-10-14     김무진기자
이마트는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튀김 등 ‘키친델리(즉석조리)’ 신상품 6종을 출시, 15~21일 일주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문어초밥(10입)’ 및 ‘문어&생연어초밥(10입)’ 각 1만384원, ‘문어&전복초밥(10입)’은 1만2784원에 내놓는다.

기존 모둠 초밥의 구색 상품이었던 문어 초밥이 단품으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이마트 측은 내다봤다.

또 ‘문어 가라아게(100g·4384원)’, ‘문어&순살치킨 가라아게(팩·8784원)’, ‘문어&안심텐더(팩·1만384원)’ 등 인기 튀김류도 새롭게 기획했다.

특히 이마트는 상품 신선도와 맛을 위해 원물 수급부터 신경 썼다.

냉동 가공된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생선살)를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원물 그대로 냉동한 문어를 점포 주문량 만큼만 산지에서 해동, 소분해 각 점포로 전달함으로써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아울러 가을철 문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원물을 수시로 비축해 가격도 낮췄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내식이 일상화되면서 즉석조리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계절별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하나로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등 신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4일부터 올 연말까지 ‘키친델리 클럽 시즌5’를 운영하고, 가입 고객에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쿠폰, 초밥·닭강정·치킨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멤버십으로 이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의 재방문을 이끌고 있는 키친델리 클럽은 지난해 10월 론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 수 24만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