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운무 촬영 나선 60대 엿새째 실종

운무(雲霧, 구름과 안개)를 촬영하겠다며 집을 나섰던 A(69)씨가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가 가족들에게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있는 남산에 운무를 촬영하러 간다’며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9일 구어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수색현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찰과 119구조대 해병대 1사단 등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