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블록체인 특강·기술세미나’ 성료

시민·대학생 대상으로 개최 온·오프라인 400여명 참석 “블록체인 배경·산업기술까지 배우고 인식 변화 기회” 호응

2021-10-18     이진수기자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13일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SW융합클러스터2.0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특강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포항TP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구독자44만의 안될과학 △서강대 박수용 교수 △ORBS한국지사 Eddy Kim 대표 △우아한형제들 방경환 파트장이 온·오프라인(메타버스 플랫폼·유튜브)에서 동시 강연으로 진행됐다.

‘도대체 블록체인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 라는 주제에서 안될과학의 궤도는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쉬운 이해를 도왔으며, 박수용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꿈꾸는 미래산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 배경과 필요성을 과거·현재·미래순으로 얘기하며 경북의 미래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현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에 있는 Eddy Kim 대표는 ORBS프로젝트와 모빌리티 산업 내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들을 소개했다.

떠 방경환 파트장이 모빌리티 산업발전을 위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강연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350여명, 오프라인 50명이 참석했으며 블록체인 특강 및 세미나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및 발표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 오프라인 참석자는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블록체인은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배경부터 산업기술까지 통하는 강연을 통해 윤곽이 잡혔고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며 “ 지역산업을 위해 이번 강연과 같은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참석자는 “이번 기회로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국내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발전에 놀라움과 높은 만족을 느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산업·기술적 가치를 알 수 있었던 강연으로 지역을 위한 포항TP의 역할을 제고해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시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