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랑’ 담은 작품 공개

15년 동안 만든 전각 250점 책자도 제작, 내년 3월 선봬

2021-10-19     허영국기자
김동욱 서예가의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해 일반에 선보인다.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울릉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또 다른 울릉독도사랑 작품을 모아 내년 3월 1일 책자를 만들어 일반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각가인 김동욱 서예가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15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해 일반에 공개한다.

전각은 나무, 돌 등에 인장을 새기거나 새긴 글자를 가리킨다. 김동욱 씨는 ‘대한민국 독도’, ‘나는 독도가 좋다’, ‘독도수호’ 등 글자를 새기거나 다양한 그림을 통해 독도 사랑을 표현해 오면서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순화 시키는 작품도 있다.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한 그는 15년 전부터 독도에서 일본 망언을 규탄하는 글을 대형 붓으로 쓰는 서예 행위예술을 했다. 특히 전각을 전공한 솜씨로 독도 도새를 만들어 경북도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독도 주민숙소 현판을 두 차례 기증했다.

쌍 산은 울릉도와 독도 현지를 26차례 방문해 독도서예퍼포먼스를 벌였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150여 회 독도 사랑 행위예술을 진행하면서 온몸으로 우리영토 사랑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김 씨는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지켜볼 수 없어 독도 관련 서예 행위예술과 전각 만들기를 했다”며 “독도 수호 의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