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방,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021-10-20     경북도민일보
9.11테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국방부 건물(펜타곤)에 대한 이슬람 테러조직의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4대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66명 전원 사망 등 인명피해만 2800~3500명에 달하며 경제적 손실은 2000억 달러 이상을 초래하고 국제금리 및 세계 증권시장도 하락하는 등 세계경제도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은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테러는 한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예방과 관심이 중요하다.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및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해 정부와 경찰, 관계기관의 대테러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테러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 향상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예방책이 될 것이다.

일상생활 중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되거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 등 사소한 것이라도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한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적극적으로 112(경찰)이나 111(국가정보원)으로 신고해야 한다.

작은 관심과 행동이 나를 지키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함민우 영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