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대구 율하점, 지역 청년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교육

최종 8명 선발, 11월 방송 지원

2021-10-20     김무진기자

‘라이브 커머스’가 최근 유통업계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쇼호스트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직종으로 자리매김하자 롯데아울렛 대구 율하점이 지역 청년들에게 관련 기회 제공에 나섰다.

라이브 커머스는 별도 카메라 장비나 스튜디오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라도 언제든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유통업계에서도 앞다퉈 활용하고 있으며, 각 유통업계는 이를 진행할 전문 쇼호스트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일 롯데아울렛 대구 율하점에 따르면 지역 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교육을 했다.<사진>

앞서 지난 18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 쇼호스트 희망자를 모집, 최종 8명을 선발했다. 19~20일 이틀 간 선발 청년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특징, 마케팅 전략,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또 올 11월부터는 이들이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는 의류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라이브 커머스 판매 전문가 1차 선발전에 최종 수료생으로 선정된 이경림(여·33)씨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떨리기도 했고 실수도 제법 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도 붙었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해보니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이 교육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헌명 롯데아울렛 대구 율하점 영업팀장은 “이번 2차 수료생들이 자신만의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