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대형 재난 대비 점검

재난 예방,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여부 등

2021-10-20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역 내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대형 재난 대비 점검을 벌인다.

이번 실태점검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초고층 건축물 등에 대한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구축·운영의 적정성과 재난 예방, 피해경감을 위한 것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 시설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2개소 8동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7개소 25동을 포함한 총 19개소 33동이다.

점검은 건축·소방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각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겸직 금지, 교육 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하고, 현지 시정이 어려울 경우 관계기관 통보 및 관리주체에 조치 명령 등 신속히 조치,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에서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재난 예방에 역점을 두고 하겠다”며 “재난대응 지원체계 구축·운영의 적정성과 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