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 금설 교관, 인명구조사 자격 따냈다

경북소방 여성공무원 2번째 인명구조사 2급 합격 ‘화제’ 전국 최초 실화재 훈련·RIT 여성 교관으로도 인정 받아

2021-10-20     김우섭기자
경북소방학교 교육훈련과에 근무 중인 금설(29·여·사진) 교관이 제4회 인명구조사 평가에서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명구조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의 인명구조 기술을 요하는 고난도 자경으로, 이번 평가에서 금설 교관은 경북 여성소방공무원으로는 2번째로 인증시험에 통과했다.

평가 종목은 20m 왕복 오래달리기 60회, 200m 수영 5분 이내 완주, 입영 3분, 잠형 25m 및 수중 인명구조, 수직ㆍ수평 로프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으로 하루에 모든 종목을 평가한다. 2019년도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는 100명이 응시해 38명(38%)이 합격했고, 지난해에는 142명이 응시해 45명이 통과해 31.7%의 합격률을 보였다.

금설 소방관은 “소방학교 교관으로서 현장에 강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스로 뛰어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금설 소방관은 전국 최초 실화재 훈련 여성 교관이며, RIT(소방관 생존·구출) 전국 최초 여성 교관으로 경북소방학교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