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5일까지 금호강 ‘하중도’ 명칭 시민 선호도 2차 조사

2021-10-21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북구 노곡동 금호강 내 ‘하중도’의 새 이름에 대한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30일 실시한 1차 하중도 명칭 공모에서 접수한 총 556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해 금호강꽃섬, 금호꽃섬, 금화도, 노곡꽃섬, 화중도, 노을섬, 금호노을섬, 노곡섬, 금호화중도, 노곡섬뜰 등 총 10개가 선정됐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또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시민 투표가 끝나면 지리, 역사, 관광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명칭 선정위원회의 평가 및 시민투표 결과를 종합해 당선작을 뽑는다. 이후 최종 명칭 결정과 행정예고 및 기초·광역·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새 이름이 탄생하게 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이자 전국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하중도의 새 이름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