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후 기능회복 예측 논문 발표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인공지능 기계학습 활용 뇌졸중 발생 후 3개월 시점 기능적 회복 예측모델 개발

2021-10-21     조석현기자

에스포항병원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뇌졸중에 걸린 후 기능회복 예측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에스포항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많은 경우에서 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사망률이나 후유장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그중에서도 기능적 제한은 환자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뇌졸중 발생 이후 조기에 기능적 예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장기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에스포항병원의 뇌혈관센터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을 활용해 뇌졸중 후 3개월 시점의 기능적 회복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발표된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에서는 환자의 기본정보와 입원 시 초기 검사 소견만으로도 3개월 이후의 기능적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 연구 논문은 지난 15일 국제학술지인 Diagnostic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된 연구 분야에서도 에스포항병원이 앞서가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