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백신접종 2명 돌파감염 사망

70대 AZ 1차 접종 후 확진 80대 AZ 2차까지 완료 후

2021-10-24     김무진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 및 접종 완료자 등 70~80대 2명이 돌파감염으로 숨졌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확진자와 접촉한 A씨는 지난 9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22일 사망했다.

또 B씨는 확진자와 접촉, 코호트 격리 중 지난 21일 시행한 검사에서 다음 날 확진됐으며 확진 당일인 22일 숨을 거뒀다.

A씨는 70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상황에서 확진, 치료를 받아왔다.

80대인 B씨는 아스트라제네카 1·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확진됐으며 폐렴 등의 증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치매,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4일 정오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4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