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물열차 탈선..5시간만에 정상화

2008-01-18     경북도민일보
18일 오전 4시40분께 경부선 청도 남성현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KTX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되다 5시간만에 정상화됐다.

   코레일 대구지사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싣고 부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제3044호 화물열차의 화차 26량 가운데 7번째 화차가 탈선했다.

   이로 인해 사고 직후 6편의 열차가 1시간 이상 지연운행됐으며 이후에도 사고 지점을 지나는 상.하행선 열차들이 서행하면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코레일 대구지사는 응급 복구에 나서 사고 열차를 치우고 선로 점검작업에 나섰다.

   코레일 대구지사 관계자는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낮에는 부분적으로 선로를 점검하고 열차 운행이 뜸한 야간에 본격적인 선로 교체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열차 운행이 정상화돼 오전 9시30분 께부터는 승객들에게 지연 안내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