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내고장 학교보내기協 발족

2008-01-20     경북도민일보
 
 위장전입 등으로 몸살을 앓던 성주교육청이 내고장 학교보내기 성주군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위원장으로 정영길 성주군의회 의원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진 협의회는 군청, 교육청, 군의회, 각 읍면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교 및 학부모, 성주군 내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와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 등 20여 명의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각 읍·면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취학 예정 아동 및 재학생의 실거주지를 달리하는 전·입학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실제 주소지와 이전 사유를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위법사례를 최소화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입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성주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실거주지와 주소를 달리하는 학생들이 특정학교로 쏠리는 현상을 해소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내 고장 학교보내기에 대한 지역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협의회가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