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초 학생들,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엘포리레저타운, 6학년 전 학생 대상 무료캠핑 행사

2021-11-07     모용복선임기자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갈 수 없었던 포항 기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기적이 일어났다.

지역 내 글램핑업체인 엘포리레저타운(대표 강민규)은 지난 4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1박2일 일정으로 기계초 6학년 전학생 10명을 초대했다.

학생들은 기계면 개발자문위원회에서 마련한 바비큐 요리를 맛보고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등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료 캠핑행사에는 강민규 엘포리레저타운 대표와 김영순 기계초등학교장, 서상덕 기계면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강필순 포항시의원, 이광희 기계초총동창회장, 황진일 기계면개발자문위원장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행사를 주최한 강민규 대표는 “지난 4월 맺은 기계면 아이들을 위한 ‘따신’ 공동협약을 이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기계초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차상위 계층 아동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포리레저타운과 기계면행정복지센터, 기계초, 기계면개발자문위는 지난 4월 기계면 아이들을 위한 1박2일 숙박·체험 제공을 위해 ‘따신(따뜻하고 신박한) 공동노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