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영양죽 드시고 오래 사세요”

서포항노인복지센터 ‘우양재단 영양죽 지원 사업’ 호평

2021-11-07     모용복선임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서포항노인복지센터(센터장 임성호)가 우양재단에 실시하는 ‘2021년 영양죽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6~29일까지 포항시 기계면, 기북면, 죽장면, 신광면에 거주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중 특별히 일반식 식사가 어려운 20명에게 진행되었으며, 삼계죽 10개, 소고기죽 10개 등 총 400개를 전달했다.

영양죽 지원을 통해 기저질환 및 저작능력, 소화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제때 잇몸치료를 하지 못해 틀니 착용조차 어려운 고령의 시골어르신이 비교적 수월하게 영양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어르신 스스로 손쉽게 드실 수 있는 간편식으로 제공돼 만족도 또한 높았다.

신광면에게 거주하는 93세 한 어르신은 “잇몸이 아파 틀니도 못 껴서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죽이 많이 와서 든든하다. 우양재단 후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포항노인복지센터는 포항시 농촌산간지역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방적 복지실현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