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학생과 교직원의 쉼터 ‘ANU Square’ 눈길

오는 9일 준공기념 열린 한마당 행사 개최

2021-11-08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학교 중앙광장이 ‘ANU Square’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ANU Square’ 조성공사는 지난 2019년 12월 17일 제도개선 제안공모에 채택돼 지난해 1월 30일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2020년 4월 28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동해 6월 15일 착공, 올해 7월11일 완공했다.

이번 조성공사를 통해 중앙광장 주변에 소나무, 왕벚나무 등 수목을 이식하고 인조화강석 포장과 지피류를 식재하는 한편 보행자 안전과 더불어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도 설치했다. 또 재학생 및 교직원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중앙광장 주변 곳곳에 학생들이 디자인한 ANU벤치와 흔들의자, 야외벤치, 북 벤치 등을 최대한 이동 재배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특히 ANU벤치는 학생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디자인을 학교 측에서 시제품으로 제작했으며 해당 디자인은 기계공학과 문상윤·이인섭·이준우, 금속신소재공학과 문지훈 학생이 제안했다.

‘ANU Square’는 캠퍼스 내 이동량이 가장 빈번한 곳에 조성해 학생회관 전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개방적이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해 향후 다양한 이벤트, 연주회, 버스킹 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일 오후 4시부터 ‘ANU Square’ 준공을 기념해 안동대 교수밴드의 열린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