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매입품종 삼광벼·조평벼 월말까지 7만7254포 매입

2021-11-10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지난 5일까지 산물벼 매입을 완료하고 9일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에 나섰다.

신녕면(신녕역)과 청통면(호당창고)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지역 내 26개 수매장에서 공공비축미곡(40kg/포) 건조벼 7만7254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밥맛이 좋은 삼광벼, 조평벼이다.

시 관계자는 매입품종 외 미곡을 20% 이상 혼합할 경우 품종 검정제 도입에 따라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농민들의 세심한 주의를 요구했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즉시 지급해 농가 가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말까지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전년도 포대벼 1등 매입가격은 7만5140원이다.

수매농가의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PP포대 전량(7500만원)과 산물벼 건조비(3000원) 등 공공비축미 매입농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만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대벼 매입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대형포대 매입 확대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들의 마스크 착용 준수 등 방역 계획에 따른 매입 절차에 각별한 협조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