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 산책로 개설 작업자 추락해 숨져

2021-11-16     허영국기자
울릉도 해안 산책로 개설작업을 하던 공사장 인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께 울릉군 울릉읍 사동해수욕장 인근 절벽에서 50대 남성 A씨가 20여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 119안전센터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공사 관계자들이 있었으며 A씨는 해안 산책로 개설을 위해 절벽에서 콘크리트 펌프카의 호스를 잡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