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우슈팀, 대한체육회장배 전종목 메달 ‘쾌거’

산타 종목 김경환·정다재 금메달 김성현·배진범 은, 홍민준 동메달

2021-11-17     나영조기자
대한체육회장배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우슈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우슈대회’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회 산타 종목에서 김경환(-75kg) 정다재(-70kg)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현(-75kg) 배진범(-60kg)이 은메달, 홍민준(-60kg)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 육성반 출전선수(6명) 전원이 입상했다.

각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남자일반부에서 김경환 선수는 결승전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이호인을 2대0으로 누르고, 정다재 선수는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2대0으로 승리하며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성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장세영(경주시청)에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좌측 어깨부상으로 결승전에서 기권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고, 배진범 선수도 준결승에서 오세원(경기도체육회)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김민수(전남도청)선수에게 2대1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홍민준(-60kg)선수 역시 부상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또한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 육성반 이재준(고등부-56kg) 금메달, 김형주(고등부+85kg) 권영관(고등부-65kg) 이도건(고등부-60kg)선수가 은메달, 정재윤(중등부-60kg) 김태헌(중등부-60kg)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시체육회 이준호 우슈팀 감독은 대한우슈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아 지역 및 한국 우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육성반을 지도하고 있는 김준열 지도자도 포항시우슈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우슈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장배

이번 대회에 실업팀 5명(홍민준, 김성현, 정다재, 김경환, 배진범)과, 중·고등부 6명(이재준, 김형주, 권영관, 이도건, 정재윤, 김태헌)이 참가해 전 선수가 입상하는 성과를 보이며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체육회와 영일만스포츠클럽이 한마음 한뜻이 돼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의 저력을 전국에 알려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