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유공자에 감사장 수여

범죄 피해 예방한 은행 직원 현금 수거책 범인 검거 기여 택시 기사에 감사장 전달

2021-11-18     윤대열기자
문경경찰서(서장 안동현)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와 범죄를 예방한 택시기사 B씨에게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은행을 방문해 16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에게 사용처를 묻자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임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함으로서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14일 택시기사 B씨는 돈봉투를 들고 탄 손님이 목적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함으로서 현금 수거책인 범인을 검거하게 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안동현 서장은 “작은 행동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관심을 가진 결과 이렇게 범죄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범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