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경주대 악기제작학과 졸업전시회 개최

현악기·활 제작, 수리복원전문가 3개 자격증 동시 취득, 전원 취업

2021-11-21     나영조기자
경주대학교(총장 김기석) 악기제작학과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별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

경주대학교 악기제작학과는 국내 유일 4년제 정규대학 학사·석사 과정이 개설된 현악기 제작 전공으로 현악기 제작·수리뿐만 아니라 활 제작, 피아노 조율 및 수리, 관악기 수리를 배우고 있다.

나아가 가야금 거문고와 같은 전통악기 제작 및 수리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하고 수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악기 제작, 활 제작, 수리복원전문가 3개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 학생들은 악기 복원 전문가, 현악기 감정사, 현악기 활 제작자, 현악기 수리점 또는 유명 현악기 제작소 등 악기 관련 사업장에 취업된다. 1회 졸업생 역시 미국의 악기 제작소 취업 등 전원 진로가 결정된 상태이다.

류승환 경주대 악기제작학과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4년간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예술의 장”이라며 “악기를 통해 예술발전에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