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 가동

적덕2리에 50㎾ 규모 태양광 발전소 1호 설치 연간 1100만원 소익 창출… 마을기금으로 사용 군, 내년 물야·춘양면에 734개소 발전소 설치

2021-11-21     채광주기자
산업통산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 봉화 제1호가 지난 19일 봉화읍 적덕2리에 준공됐다.

적덕2리 태양광 협동조합(이사장 신기섭)은 설치비용의 70%를 보조 받고 마을주민들이 30%를 자부담해 마을회관 및 마을공동창고 지붕 등에 5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연 평균 1100만원 이상의 소익을 창출해 주민복지 및 마을기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주택, 건물 등에 자가용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뿐 아니라 마을 공동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주민수익형 태양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봉화군은 올해 봉화읍에 총 500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그 중 주민수익형 발전소는 봉화읍 적덕2리, 문단1리, 도촌2리 등 3개소이다.

군은 내년에는 물야과 춘양면에 총 734개소를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그 중 주민수익형 발전소는 4개소다.

엄태항 군수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2~3년 내 봉화군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