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2008-01-22     경북도민일보
생산 5032억원·임금 661억원·고용 9147명 유발효과
2단지 조성으로 첨단과학도시 발전 버팀목 자리매김

 
 
 지난 2000년부터 본격 가동된 포항테크노파크가 포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1, 2단지는 그동안 503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61억원의 임금유발효과, 914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돼 첨단과학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제세공과금 중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세입)은 3년간 32억9500만원으로 전망됐고, 포항시 총생산(GR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7%, 인구 1.83%의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조성사업’ 민자출자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내용은 포항시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자치경영평가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해온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 민자출자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 자료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국내외 우수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포항시가 명실상부한 첨단과학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참여사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은 법적·제도적 측면과 정책적 측면에서 볼 때 포항비전 2020 계획과도 부합되며, 기존의 산업단지와는 달리 친환경적인 생태산업단지 개발은 포항이 추구하는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포스텍 등 지곡단지의 우수한 과학인프라를 활용한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291만5000㎢)를 `첨단생태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포항시의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주)포스코건설과 2005년 11월 4일 사업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그동안 사업타당성 검토와 국내외 우수단지 조성사례를 조사한 바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은 총 4275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의 민간출자방식의 제3섹터 방식으로써, 향후 법인설립의 적정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제시했고, 포항시가 참여지분 20%인 60억원을 출자해 사업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