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버스 노선개편 내년 1월로 연기

버스 운행 시간표 작성·검토 시민홍보기간 부족 등 사유로 노선 전면개편 시행일정 연기

2021-11-23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오는 11월 말에 시행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여건 및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자가 우선시되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버스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민원과 기초현황조사, 시민 설문조사, 이동패턴 분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 및 교통카드 기반 승하차조사 등 체계적인 분석을 거쳐 최종노선(안)을 마련해 지난 9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버스노선개편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당초 오는 11월 말에 노선개편을 시행하려 했으나 시내버스 운행 시간표 작성 및 검토, 근로기준법 적합여부, 시내버스 운수회사의 노사합의, 교통카드 데이터 반영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적용, 노선개편 홍보기간 부족 등의 사유로 시행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기된 일정 동안 시내버스 운행시간 계획에 대한 면밀한 추가 검토와 노선개편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를 시행하는 데 주력해 성공적인 개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우규 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노선체계 전면개편 일정이 미뤄진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와 홍보를 통하여 성공적인 노선개편을 실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