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정서 고려 전두환 국가장 불가"

2021-11-24     김무진기자
김부겸
김 총리는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 국가장 불가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하는 정서가 고려된 정부의 입장”이라며 “특별히 조문하는 절차 등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대구와 경북의 현안인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는 “먹는 물 문제는 낙동강 수계를 함께 쓰는 자자체들끼리 합의를 하는게 꼭 필요하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또 수도권의 위중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면 수도권 확산은 조금만 시간이 경과하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예가 있었다”며 “위중증 환자 숫자나 사망자 등을 보면 추가 접종은 서두를 수 밖에 없는 사정”이라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