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대구 경제 회복 위해 정부 지원해달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만나 지역 현안 건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사업 국비 증액 등

2021-11-24     김무진기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관 차 지역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내년 국비 증액을 강력 요구했다.

장 의장은 “내년 센터를 준공하고, 2023년부터 정상적인 기업 입주를 위해서는 내년 국비 확보가 매우 절실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계획대로 추진, 지역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중앙행정기관 정보자원의 관리 혁신과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구축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다.

총사업비 4453억원이 투입돼 대구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가 완공되면 대규모 인력이 상주하게 되고 지역 업체들이 정보화와 관련한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시는 컴퓨터 등 정보시스템을 갖춰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려면 센터 완공 이후에도 15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정부의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