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대창고, 농산어촌 성장학교 진로연계 ‘스마트팜’ 체험학습 실시

2021-11-25     박기범기자
대창고등학교(교장 남병규)는 지난 20일 예천군 풍양면에 소재한 스마트팜인 이노진팜에 방문하여 농산어촌 성장학교 진로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 2학년 희망 대상 학생 23명이 참석하여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노진팜 대표(김영준)는 서울대학교와 해외 대학에서 물리학, 농업학, 교육학을 전공한 박사학위 소유자로 국내 최초 스마트팜을 이용한 묘삼 온실단지를 조성한 농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묘삼뿐만 아니라 예천군과 협력하여 다양한 작물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스마트팜을 이용한 배양 및 육종의 국내 선구자로 꼽힌다.

학생들은 스마트팜을 이용한 배양, 증식 및 재배법에 대한 심층학습을 실시하고 딸기 수확, 묘종 심기, 코딩을 이용한 스마트팜 설비 조작 등 본인들의 다양한 희망 진로와 연계하여 스마트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미래 농업 모델로 6차 산업에 대해 배우고, 생산·가공·서비스를 아우르는 경관 산업인 영국의 The Eden Project에 대해 분석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준 이노진팜 대표는 “교육내용의 수준이 한국농수산대학생들이 받는 연수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대창고 학생들이 훌륭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매우 놀랐다. 특히 경관 산업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한국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게 토의해보는데 본인 또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 대창고 학생들의 앞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