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상수도관 정밀조사

첨단장비 ‘관로 내시경’ 도입 공인전문기관 의뢰·진단 추진

2021-11-25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체 상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울릉군과 K-water 양 기관은 오는 2022년부터 1년간 사업을 추진키로하고 조사를 위한 사업비는 지방비와 환경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정부가 최근 제정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환경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조사는 단수 없이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할 예정이며, 그 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해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추진한다.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며 “국내 최고의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