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예술과 벤처 기술 만남

포항문화재단·포스코 벤처밸리 문화향유·저변 확대 교류 협약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전시·공연

2021-11-25     이진수기자

포항문화재단과 포스코 벤처밸리그룹은 25일 문화예술과 벤처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서 포항문화재단은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각종 전시 및 공연을 개최하는 등 이곳의 입주기업 및 단체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벤처밸리그룹은 문화재단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내 전시 및 공연시설을 제공하고, 벤처기업의 기술을 예술에 접목하는 등 문화 콘텐츠 개발 및 문화예술 영역의 저변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포스텍(포항공대) 내에 있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000㎡의 국내 최대 규모이며 830억 원이 투자됐다.

지난 7월 21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현재 76개 기업, 542명이 입주해 있다.


정경원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젊은 기업들이 문화공연도 즐기고 힐링하면서 지역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으면 한다”면서 “문화재단도 좋은 공연과 전시로 이곳에 계신 분들이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