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황조롱이·삵, 구조센터서 치료 후 자연으로

2021-11-25     정운홍기자
경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5일 봉화군 명호면 산속에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호 겸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 2마리,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2마리, 삵(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 2마리를 각각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구조관리센터는 구조된 야생동물 6마리를 2∼3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훈련을 거쳐 이날 자연으로 되돌려보냈다.

안동시 도산면에 자리잡은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굶어서 탈진하거나 로드킬 등으로 부상을 입은 천연기념물 참매 등 야생동물 66종 438마리를 구조했다.